6월호 회장칼럼, "코로나, 코로나, 코로나 이후 미용계가 어떻게 대응하고 나아가야 할지 고민합니다"
6월호 회장칼럼, "코로나, 코로나, 코로나 이후 미용계가 어떻게 대응하고 나아가야 할지 고민합니다"
  • 미용회보
  • 승인 2020.05.27 15:35
  • 조회수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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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 짙어지는 완연한 봄을 맞았건만 우리 사회는 아직도 코로나19의 충격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대응은 세계 각국이 칭찬하고 K방역으로 명명되어 모범사례로 주목받았지만 이태원클럽 사태가 터지면서 다시 도전받고 있는 형국입니다.
정부는 물론 의료진 전국민들이 합심하여 총선을 성공적으로 치르는 등 전염병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이지만 시간이 길어지면서 지쳐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회원 여러분!

세계의 많은 학자들이 우리 인류의 삶을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로 구분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초강대국인 미국에서 8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코로나19는 세계 각지에서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올 여름 남반구 국가들에서 더 극성을 부리다가 가을에 접어들면 대부분의 북반구 국가들에서 2차로 팬데믹이 재현될 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백신이 언제 개발될지 모르지만 상당기간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복귀가 힘들다고 판단됩니다.
저는 미용인의 한 사람으로서 코로나 이후의 시대를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제 스스로에게 다짐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회원여러분!

우선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다양한 정책에 대해서 정확히 인지하고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국민 모두에게 지급되는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신청해야 하고, 자영업자 지원 대책도 적절히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8월말까지 전 국민이 사용하는 재난지원금, 지자체에서 지급하는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이 보다 많이 미용실에서 소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필요성이 있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작은 것이라도 소중하게 여기며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하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특히 우리 미용인들은 고객들과 밀접하게 접촉하면서 일하는 직업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최근 제주도의 피부관리미용사가 이태원클럽을 다녀가 지역사회가 발칵 뒤집어지고 밀접 접촉자 140여명을 검사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전북의 공중보건의가 이태원클럽을 다녀가 확진판정을 받은 사례와 또 이태원클럽을 다녀간 성남의료원의 간호사를 통해 형과 어머니가 감염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들 모두는 자신들의 직업을 감안할 때 이러한 시기에 유흥클럽방문이 부적절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회원 여러분!

우리 미용사들은 고객들을 밀접하게 만납니다. 퍼머시술을 받게 되면 고객이 상당시간 미용실에 머무르기 때문에 코로나 감염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미용의자 샴푸대 등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에 대해 수시로 소독하고 자주 환기시켜야 하며, 미용사 스스로 마스크 착용은 기본이고 고객 한 사람에 대한 시술이 끝날 때마다 꼼꼼한 손 씻기 별도의 수건 사용 등등 귀찮아도 코로나 극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전 세계 연구진이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몰두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의 문제이지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은 개발될 것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과거 사스 메르스 사태를 겪었고 우리 인류의 역사를 살펴봐도 주기적으로 출몰한 전염병과 싸워왔습니다. 코로나를 극복하더라도 또 다른 강력한 바이러스가 출현하지 말라는 법이 없습니다. 미용인으로서 어떠한 바이러스도 극복할 수 있는 생활화된 위생 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이 어려운 시기에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면서 극복합시다.
감사합니다.
 
                              2020년 6월
                    대한미용사회 중앙회장  최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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