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뉴스 - 울긋불긋 빨갛고 가려운 마스크 속 내 피부 괜찮을까?
뷰티뉴스 - 울긋불긋 빨갛고 가려운 마스크 속 내 피부 괜찮을까?
  • 미용회보
  • 승인 2020.04.27 16:01
  • 조회수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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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피하려다 찾아온 불청객,
울긋불긋 빨갛고 가려운 마스크 속 내 피부 괜찮을까?

 

금방이면 벗을 줄 알았던 마스크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계속된 확산으로 장기화 되면서 어쩌면 이제는 계속 쓰고 다녀야 할지도 모르는 옷과 같은 생활의 필수품이 되어버렸다.
마스크 사재기 현상으로 온·오프라인 등에서는 품절대란에 몸값까지 치솟는 바람에 ‘금스크’라는 별명까지 얻으면서 마스크 구하기가 힘들어지자 정부의 대책으로 주민번호 끝자리로 요일을 정해 해당요일에만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5부제까지 시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1일 1마스크는 사치라는 생각으로 하나의 마스크를 며칠씩 계속 사용하는 사람도 적지 않을 것이다. 마스크를 장기간 사용하면서 입가에 피부 트러블을 호소하는 사람도 많다. 가렵고 빨갛게 뾰루지가 올라오면서 생기는 ‘접촉성 피부염’으로 고생중인 내 피부, 어떻게 지켜줘야 할까?

● 피부상황에 따라 마스크 선택해서 사용하기
 

사진 : 픽사베이

시중에 판매되는 KF94, KF80 마스크는 외부 공기가 안으로 쉽게 들어가지 못할 만큼 바이러스 차단 효과가 뛰어난 반면, 공기순환이 어려워지면서 마스크 내부의 습기로 인해 습도가 높아지고, 합성섬유로 만들어져 장기간 사용 시 피부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코 부분에 마스크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 들어가 있는 금속 지지대는 알레르기가 있는 예민한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요인이다. 습기를 머금은 마스크는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피부와 입술에 또 다른 바이러스를 낳아 피부염을 일으킨다. 특히 평소에 아토피나 알레르기 등 만성적 피부염을 갖고 있는 환자나 여드름 피부는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마스크 하나를 장기간 사용하지 말고 제때 새로운 마스크를 바꾸어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마스크를 8시간 이상 지속적으로 착용하면서 말을 계속하거나 기침, 재채기를 반복적으로 했다면 바로 교체해야 하며, 출퇴근 시만 사용한다면, 환기가 잘 되는 햇볕 아래 걸어놓고 완전히 건조시킨 후 퇴근할 때 다시 사용하는 것은 괜찮다.
또한, 피부가 예민한 날에는 피부 자극이 적은 면 마스크를 대체해 사용하거나 면 마스크 하나로는 불안감이 있다면 안쪽에 필터를 매일 새로 장착해 사용하면서 트러블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 화장은 가볍게, 세안은 꼼꼼하게

사진 : 픽사베이

 

마스크로 인해 얼굴의 반을 가리고 다니면서 여자들은 화장하는 것이 무의미해지기도 하다. 마스크를 착용할 때는 최소한의 기초화장품만 사용하는 것이 피부에도 좋겠지만 직장인들은 화장을 아예 안하고 다닐 수도 없는 노릇이다. 따라서 미용인과 같이 직업상 근무시간 내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직업군은 평소보다 화장을 가볍게 하거나 유분기가 적은 썬크림 정도로만 베이스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마스크 장시간 착용은 피부를 습하고 답답하게 만들기 때문에 유분이 많은 제품은 오히려 모공이 막히고 피부트러블이 더 잘 생길 수 있다.
클렌징을 할 때에도 예민한 피부상태에서 과하게 2차 세안까지 하면 오히려 유수분 밸런스를 무너뜨릴 수 있다. 메이크업을 가볍게 했다면, 약산성 클렌저로 한 번의 세안도 꼼꼼하게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 애프터 마스크케어로 트러블 철벽 방어
 

사진 : 픽사베이

 

집안에 들어와야 비로소 벗을 수 있는 마스크. 사용한 마스크는 피부와 맞닿은 부분을 안으로 꼼꼼하게 말아 접어서 귀 고리를 이용해 감싸주며, 밖의 세균으로 2차감염이 되지 않도록 지퍼백에 넣거나 에탄올 성분의 알코올을 분사해 밀봉하여 쓰레기통 깊숙이 버려 뒤처리에도 소홀하지 않는다.
꼼꼼하게 세안했다면, 마스크를 썼다 벗었다 하는 과정에서 연약한 피부가 쓸리고 자극받아 붉어지기도 하고, 마스크로 인해 예민해져 있는 내 피부를 진정시켜 주기 위해 보습에 신경써야한다.
마데카소사이드, 시카, 티트리 등의 진정효과가 있는 성분이 들어있는 일명 ‘진정케어’ 제품이 요즘 각광을 받고 있는데, 피부가 붉게 달아올랐다면 마데카소사이드, 시카 성분의 진정효과 제품을, 약해진 피부장벽을 강화하려면 세라마이드, 센텔라아시아티카 성분의 제품을 선택해 사용해 보자. 붉게 튀어 올라온 뾰루지는 티트리 성분의 앰플이나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트러블 부위에 붙이는 패치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사진 : 픽사베이


얼굴 피부 외에도 잦은 손씻기와 알코올 성분의 손소독제 사용으로 손의 건조 및 갈라짐 현상 또한 고민이다. 간편하게 사용하는 손소독제도 수시로 사용하면 피부 표피의 지질층이 파괴되고 각질층이 날아가 피부가 더욱 건조해진다. 손소독제 사용 시엔 핸드크림 같은 보습제를 병행해서 사용해 주고 알코올 성분이 너무 높은 경우 피부에 지나치게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수준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갑갑한 마스크생활,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개인위생도 물론 중요하지만 피부관리 또한 소홀해서는 안된다. 홈케어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피부 트러블은 병을 키우지 말고 피부과에 방문해 적절한 치료와 상담으로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한다.

김지혜 기자 zzi03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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